손으로보는세상 232호 2019년 11월호

제93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행사 참석 및 시각장애체험부스 운영

 
지난 4일, 한글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제 93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과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에서 주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이 후원하였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과 이용객 20여명도 본 기념식과 토론회에 참석하여 한글점자의 날을 기념하고 그 뜻에 공감하였다.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로, 1926년 11월 4일 故 송암 박두성 선생의 ‘훈맹정음’ 창제를 기념하여 지정되었다.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박두성 선생은 조선총독부 제생원 맹아부 교사로 부임하여 일제강점기 중에도 맹인교육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비밀리에 조선어점자연구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여섯 개의 점자로 자모음, 약자, 숫자 등 63개의 기호를 만들어 1926년 11월 4일, 한글 모양에 착안한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반포하였다.
같은 시각, 박물관 앞 잔디광장 전시부스체험 행사에서는 서울점자도서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점자 도서와 촉각 도서, AI스피커 등 독서기기,  장애체험부스들이 활발히 운영되었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부스에서는 환궁 및 흰지팡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비장애인들이 환궁을 실제로 체험해보거나 시각장애 체험용 고글을 착용한 채 흰지팡이를 의지하며 보행하는 체험을 실시하였다. 한 체험자는 ‘평소 시각장애인들께서 흰지팡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셔서 흰지팡이 사용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실제로 시각장애 체험을 해보니 흰지팡이를 이용하여 보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교육지원팀(팀장 홍은녀)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열린 점자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초 점자부터 점역교정사(국가공인민간자격) 자격증 대비에 이르기까지 각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점자교육을 실시하여 문맹에서 벗어나 정확한 문자정보를 통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열린 점자교육 프로그램 관련 문의 : 02)950-0156)

서울교통공사 산악봉사회와 시각장애인이 함께하는 등산교실 올해 마지막 산행 실시

지난 11월 8일,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에서는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 산악봉사단과 시각장애인 함께하는 등산교실의 올해 마지막 산행을 하남시 검단산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2019년 마지막 산행에서는 시각장애인 참여자 15명, 서울교통공사 산악봉사단 15명이 1대1로 한 조를 이루어 검단산을 오르며 가을산의 단풍 절경을 감상하고 등하산 중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일상을 공유,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가이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등산교실 외에도 다양한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거나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에는 5월 10일에는 파주 심학산에서 시각장애인 14명, 6월 14일에는 국립수목원에서 시각장애인 14명, 10월 11일에는 잣향기 푸른숲에서 시각장애인 9명과 함께 등산교실에 참여하며 이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서울교통공사 산악봉사단은 승무, 설비, 선로, 건축,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간 및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 임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주, 야간근무를 마친 후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출근 전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더욱이 개인적으로 휴가를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등산교실을 마친 산악봉사단 김철수씨는 “사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있고, 등산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라며 등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시각장애인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뮤지컬 관람 사업 진행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에서는 JTN미디어의 후원을 받아 오는 11월 28일 오후 8시 JTN 아트홀에서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뮤지컬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후원하는 국내 문화대중화에 앞장 서온 문화멤버십 전문회사인 JTN미디어는 다양한 연극, 뮤지컬, 콘서트를 제작·후원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장애인,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서로 간에 소통 없이 현재를 살아가는 37년차 부부의 모습을 음악을 통해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봉식과 쌈닭본능 필례는 콩나물 값 50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면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싸움이 격해져 제사상에 올릴 정종으로 병나발을 부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급기야 필례는 이혼을 선언한다. 뮤지컬에서는 이러한 갈등을 가족애와 소통으로 따듯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본 복지관 뮤지컬 관람 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복지관 홈페이지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망인 ‘넓은 마을’ 공지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기타 문의사항은 지역사회복지팀(02) 950-019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Tel: 02)950-0114 Fax: 02) 934-8069 Email: kbumoney@hanmail.net
후원안내 : 우리은행1006-601-227253 신한은행100-030-501953
후원자의 정성된 사랑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소중히 쓰일 것이며 후원자의 후원금은 소득세법 제34조, 법인세법 제18조에 의하여 종합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