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9월 화면해설 영화 상영 안내
노원복지관
2009-08-28 오후 8:08:09
♠장안의 화제! <워낭소리>를 화면해설 소리영화로 만나보세요.
가을, 풀 벌레소리의 여운과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고 싶은 계절입니다.맘고 맘을 나누고 싶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휴먼 다큐영화 <워낭소리>를 만나 보세요.
서울 강동구 상일동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점자도서관내 디지털정보실에서는 오는 9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대형 화면과 생생한 음향시설을 통해 마치 영화관에 앉아 있는 듯한 현장감 있는 영화를 상영합니다.
♠9월 상영 영화 일정표
9월 1일(화):영화는 영화다
9월 8일(화):워낭소리
9월 15일(화):공공의 적
9월 22일(화):워낭소리
9월 29일(화):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참가 자격 : 영화를 좋아하는 시각장애인 및 그 가족.
♠관람 신청 : 02-440-5201번으로 신청
♠관람 후기 공모 :
본 재단 소리영화를 감상하신 후 영화 감상문을 보내주시면, 우수 감상문은 본 재단 발행 도서관저널에 게재하여 드립니다.
* 9월 상영 영화 줄거리.
<워낭소리>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충렬 감독작이다.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워낭소리)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이야기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 삶의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같은 나뭇짐도 마다 않고 나른다. 무뚝뚝한 노인과 무덤덤한 소. 둘은 모두가 인정하는 환상의 친구다. 그러던 어느 봄, 최노인은 수의사에게 소가 올해를 넘길 수 없을 거라는 선고를 듣는다.
<영화는영화다>는 액션범죄영화로 장훈감독작으로 영화를 촬영하던 배우 장수타(강지환 扮)는 액션씬에서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상대 배우를 폭행, 영화는 제작 중단 위기에 처한다. 또한 어떤 배우도 깡패 같은 배우 수타의 상대역에 나서지 않아 궁지에 몰린다. 그는 궁여지책으로 룸싸롱에서 사인을 해주며 알게 된 조직폭력배 넘버 투 이강패(소지섭 扮)를 찾아가 영화 출연을 제의한다.
누구도 모르게 영화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던 강패는 수타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며 출연에 응하는 대신 한가지 조건을 내건다. 액션씬은 연기가 아닌 실제 싸움을 하자는 것! 배우가 안되었으면 깡패 못지 않은 싸움 실력을 갖추었을 것이라 자신하는 수타 역시 이 조건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치열한 전쟁과도 같은 영화 촬영이 시작된다.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는 멜로 애정영화로 신상옥감독작으로 최은희(어머니), 전영선(옥희), 김진규(아저씨) 28살의 청상과부와 사랑방에 일시 머물게 된 화가 사이의 닿을 듯 말 듯한 애잔한 사랑의 이야기.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와 근대적 가치 사이에서 동요하는 젊은 어머니의 심리를 섬세하고도 서정성이 풍부한 화면 속에 담아내었다. “황금기의 영화적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멜로 드라마의 백미”이며, 최은희, 김진규, 도금봉, 김희갑의 빛나는 연기와 함께 아역 배우 전영선의 깜찍한 모습과 연기가 일품. 78년의 리메이크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의적> 범죄액션영화로 비 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설경구 분)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없이 볼일을 본다. 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에게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우비의 사내가 떠오른다. 그 칼! 철중이 분노를 삭히며 보관했던 칼 한자루. 그의 칼은 시체에 새겨진 칼자국과 일치한다. 그리고 그는 기억한다. 우비를 입은 그 남자의 뒷모습과 스쳐간 느낌을. 철중은 펀드매니저 규환(이성재 분)을 만난다. 그리고 그가 직감적으로 살인자임을 느낀다. 아무런 단서도 없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 증거를 잡으려 한다. 그러나 범인 규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돈과 권력은 그의 편이다. 그는 쓸데없는 방해물인 철중을 보직에서 박탈시킨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둘의 싸움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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