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한국영화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사업’ 6월 정기 상영작으로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선정하여 가치봄(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으로 제작합니다.

2002년 종로구 경운학교 설립 이후 2019년 서초구 나래학교가 신설되기까지, 무려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울 시내에는 공립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많은 특수학교 학생들은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를 설립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학교 가는 길’은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2020년 개교한 강서구 특수학교 ‘서진학교’의 설립 과정을 다루며 장애인의 교육권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6월 가치봄 상영회를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상영회가 취소될 경우 VOD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공지하겠습니다.

-영화 정보

영화명: 학교 가는 길(전체관람가)

감독: 김정인 / 주연: 이은자, 정난모, 조부용, 장민희, 김남연

줄거리: 전국 특수학교 재학생의 절반은 매일 왕복 1~4시간 거리를 통학하며 전쟁 같은 아침을 맞이한다. 장애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특수학교. 아이를 위해 거리로 나선 엄마들은 무릎까지 꿇는 강단으로 맞서는데… 세상을 바꾼 사진 한 장, 엄마들의 용기 있는 외침이 시작된다!

문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 02-950-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