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음성정보서비스 독서방 7월 최근도서 안내
음성정보센터
2011-07-01 오전 11:40:17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음성정보서비스 7월 독서방 최근도서 안내입니다.
첫 번째, 서향의 로맨스소설 ‘폭군’ 감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즐거운 것도, 아름다운 것도, 슬픈 것도……. 나에겐 무딜 대로 무뎌진 검날로 찌르는 것만큼이나 무감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날, 그녀가 몸에 검날을 박아 넣은 순간 그것은 몸이 아니라 심장을 뚫었나 봅니다. 피가 흐르고... 죽은 듯이 미동조차 하지 않던 심장이 제 주인을 알려주듯 그녀만 보면 격렬하게 박동했습니다. 갖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녀의 심장, 그것을 손에 넣고 싶습니다.
두 번째, 황석영의 ‘낯익은 세상’ 소비의 낙원을 구가하는 문명의 이면에 관한 소설이기도 하며 최하층 사회 속에서 형성기를 보내는 한 소년의 학습과 각성에 관한 성장소설이기도 합니다. 가장 빈곤한 것 속에 가장 풍부한 것이 있습니다. 황석영은 문명으로부터 폐기된 사물과 인간의 종착지에 문명에 대한 저항의 오래된 원천이 있음을 일깨웁니다.
세 번째,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의 ‘언노운’ 저명한 식물학자 마틴 해리스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72시간의 코마 후 홀로 깨어납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간 집에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살고 있고, 아내는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낯선 남자는 자신이 마틴 해리스라고 주장하는데……. '나'를 증명할 모든 것을 잃은 마틴, 존재를 부정당한 그는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독자들은 작품 속에서 작가가 끊임없이 불어넣는 의문과 치밀하게 그려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그 끝에서 놀랍고도 매혹적인 반전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조진행의 무협소설 ‘향공열전’, 정우의 무협소설 ‘난 무림인이다’, 류향의 로맨스소설 ‘빛과 그림자’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또한, 7월 신간 녹음도서 목록이 월간지 7번 녹음도서목록에서 자세히 안내되고 있으니 많은 애청 바랍니다.
문의: 02-950-0171 음성정보센터 신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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