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가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생활체육교실 운영
설지원
2021-02-03 오전 10:57:48
[보도자료]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생활체육교실 운영(20210203).hwp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가시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생활체육교실 운영
“폼롤러를 이용해 어깨에 뭉친 근육을 풀어 보겠습니다.” 화상 화면 속 생활체육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생활체육 전문 사회복지사의 음성을 듣고 자세를 바로잡는 중이다. 거실에 앉아 이쪽 저쪽 뭉친 근육을 푸는 이용자들은 사뭇 진지해 보인다. 복지사는 “00님, 왼쪽 어깨가 올라갔습니다. 조금 내려 보세요.” 하는 등 실시간으로 자세교정을 한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비대면 생활체육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에 따라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몇 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은 현재 복지관을 감염병 대응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마련했다.
소도구(폼롤러, 튜빙밴드, 케틀벨, 짐스틱)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위주로 하는 G.X 수업과 요가 수업이 진행 중이다. G.X 수업은 매주 월, 수 오후, 요가 수업은 매주 화, 목 오후에 운영된다. 양방향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기 때문에 최대 1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수업을 진행하는 권태연 사회복지사는 “현재 수업에 참여하는 이용자분들의 만족도가 꽤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도입되었지만 향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복지관에 내방하기 어려운 분들, 또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도 확대시킬 수 있겠다.”며 새로운 수업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작년 12월, 시각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폼롤러 보급 사업과 홈트레이닝 음성 강의를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한 바 있다. 생활체육 상반기 프로그램은 6월까지 요가 수업 최대10명, 총 42회, G.X 수업 최대 10명 총 41회 진행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다시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업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지역사회복지팀(전화02)950-019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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