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1년 제2회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가져
설지원
2021-09-29 오후 1:26:08
[210929](최종본)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1년 제2회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가져.hwp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1년 제2회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가져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찾아가는 합격증서 수여식>이 시각장애인 검정고시 특별고사장을 운영해오고 있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9월 28일 개최되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임원 등이 방문하여 2021년 제2회 검정고시 시각장애인 합격자 5명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며 학업성취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였고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에서 준비한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중 2021년 4월에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그해 8월에 바로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 김**씨(70)는 “집에서 꾸준히 공부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평소 검정고시에 꼭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나의 노력과 여러 기관의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이 합쳐져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각장애인 검정고시지원사업 담당 노예진 사회복지사는 “시각장애인 응시생은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하는 과정부터 자료 접근성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비장애인에 비해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이 분들은 정당한 편의제공 절차에 따라 대독(타인이 문제를 소리내어 읽어 줌)을 활용하여 시험을 보시는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뿌듯하다. 또한 합격증서 수여식을 통해 합격자의 노력을 인정받고 학력 취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이 검정고시를 통하여 상급 학교 진학 및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993년부터 28년간 시각장애인 검정고시 교육 응시생의 지원과 특수고사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 총 합격자 1,098명(초졸 215명, 중졸 670명, 고졸 213명)을 배출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시각장애인이 손쉽게 검정고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검정고시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녹음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기회를 빌어 활동에 참여하셨던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검정고시 기출문제 풀이 강의는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 넓은마을,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어플리케이션, 음성정보서비스 소리샘 ARS등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은 복지관 교육지원팀(02-950-015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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