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보는 세상 제16권 8호 통권 121호

2010년 8월 15일 발행

 

1면 (표지)

<표지 사진설명>-아래쪽부터

거울도 안 보는 여자-희망나눔공연 

SK텔레콤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폰 5천대 전달식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어울림걷기대회

 

2면 (테마기획) - SK텔레콤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기 전달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주최한 ‘SK텔레콤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기 전달식’이 7월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SK텔레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전화 보급사업’으로 시각장애인 5천명에게 전용 휴대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음성도서관 어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을 함께 지원한다. 

<사진설명>

-단말기 전달식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축하공연/ 행사장 전경/이날 행사에는(사진 왼쪽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 SK텔레콤 정만원 대표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 안내인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3~4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 시각장애여성 메이크업 콘테스트 ‘거울도 안 보는 여자’ + 경기도 ‘희망나눔공연’ 함께 열려

아름다워지고 싶은 열망은 시각장애여성들도 마찬가지.

이런 시각장애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7월 16일 일산 킨텍스 3층 그랜드 볼륨홀에서 시각장애인 및 안내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여성들의 美를 이끌어 내고 비장애인과 하나 되는 ‘거울도 안 보는 여자-희망나눔공연’을 개최했다.

이밖에도 점자명함만들기, 무료안마시연, 아름다운가게 바자회, 각막기증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주)비앤원이 주관하고 G-CLEF, 아름다운가게, PMC Networks, 카트린, 고양시가 후원했다. 

<사진설명>

점자명함 만들기 / 무료안마시연

- (왼쪽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장이 무료안마시연을 받고 있다. / 협약식 /메이크업 베스트상을 수상한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메이크업교실 6기 수료생 시각장애인 양현경 씨(가운데)와 파트너 서해란 씨(오른쪽) /‘거울도 안 보는 여자’&‘희망나눔공연’ /다함께 ‘사랑으로’ 합창~ /진지하게 메이크업 중인 참가자들/행사장 전경/다함께 ‘사랑으로’ 합창~/사회를 맡은 배우 정채우, 오지혜 씨/(왼쪽부터) 각막기증서약에 함께한 최성 고양시장, 이지언 (주)비앤원 대표이사,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장, 황광석 네이처앤바이오 대표이사, 송승환 PMC대표의 모습. 각막기증에 사회자 정태우 씨도 동참했다.

 

5면 (뉴스앨범)

1.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7월 5일~10월 4일 매주 월요일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서 텐덤싸이클교실을 연다.  

2.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 골볼선수권대회가 7월 8일~9일 인천혜광학교 골볼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결과>

남자부 : 1위 경기마이더스 여자부 : 1위 인천혜광학교

2위 인천스나이퍼 2위 충남골볼협회

 

(사진설명: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이자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전병헌 의원의 개회사 모습)

3.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7월 12일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LG U+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LG U+는 지난 2007년부터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개발, 약 5천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제공했다.

(사진설명: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왼쪽)이 LG U+BS사업본부 고현진 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6면 (포커스) - 남이섬에서 열린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어울림걷기대회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7월 1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제3회 전국 시각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 이번 걷기대회에는 시각장애인 및 안내인, 자원봉사자 등 총 280여 명이 참가해 남이나루를 시작으로 녹음이 우거진 남이섬 총 5km를 걷고, 2인 자전거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설명: 개회식 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최동익 회장과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공동대표 한나라당 안형환 국회의원의 모습)


7면 (희망을 찾아서) - 따뜻한 의정활동이 기대되는 시각장애인 이영옥 대전광역시의원
7월 1일부터 대전광역시의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영옥(56, 시각1급) 시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의원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됐다.
이 시의원은 자신이 거름이 되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많은 새싹을 틔우고 싶다고 말한다.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개정에 앞장서겠다는 그녀의 목표는 누구나 인정하는 ‘일 많이 하는 의원’이 되는 것.
그녀에게 삶의 터닝 포인트를 물으면 열병으로 시각을 잃은 고등학교 2학년 암울했던 시절이 아닌, 도전을 시작한 2001년이라고 당당히 대답한다. 세상에 도전장을 낸지 이제 고작 9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그녀의 거침없는 무한한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약력] 대전점자도서관 관장,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대전지부 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대전지부 상임이사, 한국시각장애인카톨릭선교회 대전지부장 역임 등


8면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 함께 여행을 가게 될 때
시각장애인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견학을 가게 될 때, 또는 나들이 길에서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나 정경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산에 간다고 하면 산행도우미 역할뿐만 아니라 “앞쪽으로는 봉우리가 어느 정도 높이이며, 무슨 꽃이 피었고…” 라면서 산의 경치를 설명해주고 새로 돋은 나뭇잎과 꽃잎을 살짝 만져볼 수 있게 해주면, 시각장애인이 산행하는데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입니다.
“붉게 물든 저녁노을이 오늘따라 더욱 아름답군요.”, “진달래가 새로 피었네요. 한번 만져보시겠어요?”라며 동행해 보세요. 함께 자갈을 주워 돌탑을 쌓는 경험도 재미있겠죠?
Tip. 요즘 주요관광지에는 각 지자체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여 장애인 관광도우미를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