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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도서

[안내] '음성정보서비스' 2008년 8월 신간도서 안내

노원복지관

2008-08-13 오후 9:01:27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음성정보서비스 8월 신간
도서 안내입니다.
첫 번째,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회랑정 살인사건’ 아름답지 않지만 뛰어난
지적 능력을 소유한 기리유 에리코는 이치가하라 가(家) 사람들이 모인 회랑정 여관
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 그녀는 일흔이 넘는 노파로 변장
해 반년 후 다시 회랑정으로 들어가 복수를 꾀하게 되며, 자신을 자살로 위장한 후
할머니로 변장해 복수를 꾀하는 주인공은 상처받은 여성의 심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 무라카미 류의 ‘마스크 클럽’ 죽은 사람 '나'를 화자로 등장시켜 이야기
를 전개하였다. 우연히 여자친구의 핸드백에서 MASK CLUB이라고 쓰인 기묘한 플라스
틱 카드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그녀를 미행, 그녀가 매주 한 번씩 들르는 맨션에 몰래
숨어들어가 그곳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된 '나'. 작가는 그를 의지는 없으면서 의식은
있는 존재로 설정하고, 등장인물들의 현재 모습은 물론이고 그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의 세계까지 넘나들며 소설의 내용을 풍요롭게 펼쳐 보인다.
세 번째, 권지예의 ‘붉은 비단보’ 항아는 훌륭한 어머니이자 좋은 아내로서의 외피
보다는 예술가로 자유로운 한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꿈꾸는 여인이었지만, 동시에 현
실과 열정의 균형을 무엇보다 중시했던 냉철한 여성이기도 하다. 여성예술가라는 현
대적 이름이 있기 전부터 이미 드리워진 그림자 같은 운명적 존재로서의 예술가의 이
야기를 써보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지독히 현실적이면서도 성찰적이고, 분열
적이고도 타협적인, 영악하면서도 인간적인 예술가를 그려내고 있다.
네 번째, 윤태루의 ‘궁에는 개꽃이 산다’ 언제나 언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
었던 개리. 현비 자리에서 폐위되고 궁 밖으로 쫓겨난 이후에도 언젠가는 궁의로 언
의 옆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랬기에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언은 다른 이
를 황후로 맞을 거라 하는데....
다섯 번째, 이문열의 ‘초한지’ 단 한번의 승리로 천하를 얻은 한 고조 유방, 단 한
번의 패배로 모든 것을 잃은 초패왕 항우. 이 책은 유방과 한우의 삶에 초점을 맞추
어 영웅의 삶을 꿈꾸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간 풍운아들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유방과 항우가 태어난 무렵인 전국시대 말기부터 시작하여 진시황제와 2세 황제 호

해의 통일 진나라 시대를 걸쳐 통일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패왕이 되는 과정, 그
리고 이에 승복하지 못한 유방이 반발하여 항우에 맞서 싸워 끝내 천하를 재통일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문의 : 02-950-0171 담당자 미디어접근센터 신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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