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2017년 7월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서울점자도서관
2017-06-30 오후 1:58:54
서울점자도서관 2017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2971번/일반소설/건너간다/이인휘/손정숙/창비/2017/11
진짜 세상으로 건너가기 위한 다리가 되어주는 희망의 찬가! 아픈 아내를 간호하며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박해운은 어느 날 우연히 다시 찾은 CD 한 장 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듣다가 과거 속으로 끌려들어간다. 그 노래는 세상은 변해야 한다고 노래한 가수 ‘하태산’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였다. 노동하며 한동안 소설을 잃고 살았던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져버린 하태산의 삶을 소설로 써보고 싶다는, 마음에 오래 담아두기만 했던 생각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 고투하지만 끝내 자신의 내면과 자신이 살아온 시대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오고 마는데…….
3022번/일반소설/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1권/이외수/유현아/해냄/2017/16
3023번/일반소설/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2권/이외수/유현아/해냄/2017/10
익숙한 우리 이야기의 장면들. 암행어사가 출두하면 탐관오리는 우스꽝스럽게 도망치고, 놀부의 박이 터지면 도깨비가 나타나 놀부를 마구 두들겨 팬다. 부패하고 불의한 것들을 향한 통쾌한 보복의 역사가 이외수의 신작 소설에서 계속된다.
화천에서 작은 수목원을 운영하는 정동언. 온 세상 식물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식물들의 힘을 빌려 부정부패가 만연한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고양이의 이마에 대못을 박는 동물학대범, 뇌물 수수 등을 일삼는 국회의원,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4대강 사업으로 이득을 챙긴 대학교수,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 등을 응징 대상으로 결정해 치밀하게 보복을 실행한다. 거침없는 문장의 연속, 호쾌하게 펼쳐지는 상상력이 흥미진진하다.
3212번/판타지소설/잠 1권/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허효선/열린책들/2017/9
3222번/판타지소설/잠 2권/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허효선/열린책들/2017/9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형식을 빌려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잠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 꿈을 제어할 수 있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었을 적의 자신을 꿈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자. 꿈속의 당신에게 말을 걸 수 있다고 상상해 보자. 무슨 말을 하겠는가?
3327번/에세이/나의 친애하는 적/허지웅/김화정/문학동네/2016/8
‘글쓰는 허지웅’이 신작에세이 ‘나의 친애하는 적’. 이는 그가 사랑한 다큐멘터리의 제목이자 그가 이 세계와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함축한 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 내밀한 가족사부터 청소와 스타워즈, 영화, 선인장, 친구 등 그의 일상과 기억을 이루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부분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가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영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세상 이야기, 그리고 천장이 눈앞에 허물어져내리는 듯했던 독한 이별에 이르기까지, 그가 사랑한 것들, 놓쳐버린 것들, 후회하는 것들,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득 들어차 있다.
3336번/에세이/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류시화/박명희/더숲/2017/9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류시화 특유의 울림과 시선을 담은 신작 산문집.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묶었다. 여기에 실린 ‘마음이 담긴 길’, ‘퀘렌시아’, ‘찻잔 속 파리’,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혼자 걷는 길은 없다’, ‘마음은 이야기꾼’, ‘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등 여러 글들은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사여구를 배제하고 언어의 낭비 없이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 오히려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3337번/에세이/새빨간 거짓말 통계/대럴 허프; 박영훈/지승우/더불어책/2004/10
빌 게이츠의 2015년 추천 도서. ‘통계로 사기 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종의 입문서’로 자신의 책을 묘사하며 표본, 평균, 오차, 그래프, 지수 등을 비롯한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여러 도구들을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또 통계전문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모든 형태의 통계를 죄다 늘어놓으며, 표본 연구, 도표화, 인터뷰 기법, 숫자로부터 결론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파고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 위해 쓰인 수많은 속임수들을 드러내어 보여 준다.
3338번/에세이/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랄프 왈도 에머슨; 강형심/조미송/씽크뱅크/2016/5
세상을 살며 서서히 깨닫게 되는 진리와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나’에 대한 성찰, 그리고 참된 자기신뢰와 자각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곳곳에는 저자의 깊은 숙고, 맑은 혜안으로 가득하다. 저자 랄프 왈도 에머슨은 시종일관 되풀이한다. “자신을 믿고, 홀라 서라”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자신을 신뢰하는 힘이 얼마나 강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그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나’에게 집중할 때 우리는 좀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인생의 성공 또한 그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3339번/일반소설/브루클린의 소녀/기욤 뮈소; 양영란/최은애/밝은세상/2016/15
여기 결혼을 앞둔 남녀 한 쌍이 있다. 그런데 남자는 불만이 하나 있다. 여자가 자신의 과거를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과거가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그녀에게 과거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른다. 결국 여자는 자신의 과거 일부를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준다. 시체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충격을 받은 남자는 엉겁결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리지만,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부끄러워하며 다시 돌아간다. 그러나 거기에 있어야 할 그녀는 사라지고 없다. 연락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녀는 사라져 버렸다. 남자는 그녀를 되찾고자,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자 그녀의 현재와 과거를 탐문하기 시작한다.
3340번/건강/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이송미, 백태선/진영화/소담출판사/2013/9
최첨단 의학의 진단과 치료 시스템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위험천만한 증상 완화법에서 벗어나 환자 스스로 발병 원인과 완치 방법을 찾는 길을 제시한 똑똑한 ‘셀프 힐링북’이다. 병원에서 원인 불명으로 진단한 질환은 물론 모든 병의 근원적인 치유법을 다루었으며, 현대의학 병원 검사의 모든 것을 속속 해부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의료 상업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는 백태선 원장은 환자들에게 평소 생활과 마음 관리를 강조해온 의사다. 양방과 한방 의사 자격을 모두 가진 백태선 원장의 해박한 지식이, 현대의학이나 한의학만 다룬 책의 한계를 뛰어넘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두루 풀어줄 것이다.
3341번/경제/미국의 부활/KBS <미국의 부활> 제작팀/박혜자/가나출판사/2016/11
신년 특별기획으로 방송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3부작 다큐멘터리 <미국의 부활>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 미국은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벗어나 과학기술이 이끄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고, 제조업 강화를 통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성공하여 경제 최강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 경제가 부활한 이유를 ‘첨단산업’, ‘제조업 부활’, ‘셰일혁명’이라는 3가지 프레임으로 분석했다.
3342번/심리/나는 왜 네가 힘들까/크리스텔 프티콜랭; 이세진/이혜빈/부키/2016/7
연인, 배우자, 직장 동료, 사춘기 자녀 등 특정 인물과 싸울 때 우리는 종종 깨닫곤 한다. 내가 왜 이 말을 또 하고 있지? 왜 이 사람과 말하기 시작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끝나지? 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항상 답 없이 불쾌하게 끝나 버리는 다툼. 벗어날 수 없는 쳇바퀴에, 마치 어떤 게임 안에 저 사람과 내가 갇힌 기분이다. 이 뻔하고 진 빠지는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로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던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답답한 ‘심리 게임’을 풀어낼 명쾌한 처방을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우리가 왜 정해진 사람과 정해진 싸움을 반복하는지, 게임을 주도하는 세 가지 유형은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나와 상대방은 각각 어떤 유형을 선호하는지, 소모적이고 상처만 남기는 이 게임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해 준다.
3367번/여행에세이/스위트 리메디/문현아/이동민/알비/2016/4
오랜 시간 몸담았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다양하고 재밌고 빠듯하게 살았던 20대의 많은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인뮤지스 리드보컬 ‘현아’의 하와이를 소재로 한 자전적 여행에세이다. 그녀는 하와이로 떠난 여행길에서 따스했던 James네 가족과의 이야기, 하와이의 꾸밈없는 모습과 풍경, 자신과의 대화까지 조금은 색다르고 잔잔한 사진과 글로 다가오고 있다. 조금은 아쉽고 복잡했던 마음으로 떠난 여행 속에서 스스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치유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한발을 좀 더 건강하게 내딛기 위해 자신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치유라는 시간을 깨닫고 느끼고 온 시간을 소박하고 꾸밈없는 사진과 글로 담았다.
3382번/자녀교육/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오은영/윤현정/녹색지팡이/2015/8
사춘기, 혹은 중2병. 천사같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아이들이 달라졌다. 화를 내고 입을 다물고 방문을 걸어 잠근다. 아이들이 달라지는 만큼 부모들도 변했다. 아이가 어릴 때와는 달리 잔소리나 충고로 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불안해진다. 아이들은 아무리 커도 그렇다. 자기는 부모에게 못되게 굴고 상처를 줘도, 부모는 자신에게 상냥하길 원하고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의 방송을 통해 영유아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극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보여준 오은영 박사가 이번에는 사춘기 아이와 부모를 이야기한다. 사춘기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의 괴리를 설명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들이 실제로 느끼는 감정을 들려준다. 청소년의 뇌 구조 같은 어렵고 딱딱한 전문 지식이 아니라, 지금 바로 옆에서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듯 편안하고 쉽게 풀어놓았다.
서울점자도서관 녹음도서 CD 대출 신청: 02-950-0172 사서 이아름
음성정보서비스 2092-9000(서울), 1577-6655(지방)의 5번 독서방 및 행복을들려주는도서관 앱에서도 해당 도서를 들을 수 있습니다.
회원의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