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도서] 2019년 1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음성정보팀
2019-12-02 오전 10:02:52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9년 1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750번/무협소설/질풍광룡 3권/조진행/김선희/디콘이앤엠/2017/11
4751번/무협소설/질풍광룡 4권/조진행/김선희/디콘이앤엠/2017/11
억울하게 살인죄를 쓰고 대도의 지옥이라 불리는 감옥, 절옥관에 수감된 강인영.
감옥에 숨어 지내던 절세기인에게 무공을 전수받으며 평범한 유생이었던 그의 인생이 뒤바뀐다.
‘광룡(狂龍)’으로 다시 태어난 강인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4752번/로맨스소설/마침내 스캔들 1권/정경하/김선경/신영미디어/2019/23
4753번/로맨스소설/마침내 스캔들 2권/정경하/김선경/신영미디어/2019/20
배우 인생 15년 차에 닥친 최대의 위기! 불륜설로 이 바닥을 떠야 하나 고민할 때, 그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제가 한도경 씨와 계약 연애를 할 수 있어요.”
“내가 득 보는 게 뭐야?”
“나도 당신의 방패가 되어 줄게요.”
들어 보니 그녀의 팔자는 더 기구하다. 마약 중독자에게 팔려 가게 생겼단다. 정말 좋은 계약 상대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상황이 정말 최악으로 치달으면 결혼까지 해야 할 수도 있어.”
“할 수 있어요. 정략결혼보다 계약 결혼이 나으니까요.”
자꾸 딴마음이 생기는 건 왜일까?
“혹시 말이야. 계약 기간 동안 키스 같은 걸 할 수 있어?”
“한도경 씨.”
“어?”
“우리 키스 말고 더 센 거 해요.” 발칙한 상상과 함께 터진, 마침내 스캔들!
4755번/추리소설/가재가 노래하는 곳/델리아 오언스; 김선형/유현아/살림출판사/2019/17/CD 2장
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 주민들의 의심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에게 향한다. 사람들은 카야를 야만인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달랐다. 오랫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친 카야는 누구보다도 예민한 감성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생을 유지하던 카야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오고, 마을 청년 둘이 그 독특한 매력에 끌려 다가온다. 으스스한 야생성과 마술적인 매혹을 한 몸에 지닌 카야, 거부할 수 없는 남성적 매력을 지닌 체이스, 습지를 이해하는 완벽한 짝 테이트. 그저 순리대로 흘러갈 것 같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급류를 만나고, 상상도 못 할 반전으로 치닫는데…….
4756번/추리소설/깃털 도둑/커크 월리스 존슨; 박선영/손정숙/흐름출판/2019/15
2009년 6월의 어느 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새가죽 299점이 도난당했다. 500여 일이 지난 후 범인이 잡혔다. 바로 에드윈 리스트라는, 열아홉 살의 플루트 연주자였다. 그는 어떻게 박물관에 침입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는 박물관의 귀하고 값비싼 보물이 아니라 하필이면 죽은 새들을 훔쳤을까?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커크 월리스 존슨은 이 이 기묘한 범죄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었다. 이 사건을 철없는 ‘덕후’의 범죄쯤으로 생각했던 저자는 이후 플라이 타잉 기술자, 깃털 장수, 마약 중독자, 맹수 사냥꾼, 전직 형사를 만나, 그들의 은밀한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깃털’을 통해 묵직하게 담아낸, 놀랍고 독특한 이야기.
4757번/추리소설/퍼펙트 마더/에이미 몰로이; 심연희/허효선/다산책방/2019/13
뉴욕 브루클린의 초여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맘동네’에 가입한 엄마들은 일주일에 두 번, 유모차를 끌고 브루클린의 공원 버드나무 아래 잔디밭에 모여 바라마지않던 시간을 보냈다. 꼼짝없이 집에 갇혀 아기만 보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고 엄마로 사는 고충을 이야기하는 시간. 여자들은 모임 이름을 ‘5월 맘’이라고 붙였다. 모두 5월에 첫 아기를 낳은 초짜 엄마들이었기 때문이다.
무더운 7월 어느 날, 엄마들은 동네 술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날 밤, 싱글맘 위니의 아기가 그녀의 집에서 베이비시터가 잠든 사이 요람에서 증발한 듯 사라졌다. 그리고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가 20년 전 유명 TV 드라마의 주연 배우이자 하이틴 스타였다는 사실과, 아기가 사라진 그날 밤, 아무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웃고 노래 부르던 엄마들의 사진이 뉴스 1면을 장식하면서,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가 붙은 악몽이 시작되는데…….
4762번/일반소설/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게일 허니먼; 정연희/허효선/문학동네/2019/15/CD 2장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엘리너 올리펀트는 그래픽디자인 회사에서 구 년째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 겪은 비극과 트라우마로 인해 얼굴과 심장에 흉터가 있고 습진 때문에 때때로 장갑을 끼고 매일 똑같은 조끼와 운동화 차림에 시장을 보러 갈 때나 쓸 법한 바퀴 달린 가방을 들고 다닌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서툴다기보다는 아예 없다는 것이 정확할 정도로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정작 엘리너 본인은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지금의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 후 변함없이 똑같은 일과를 보내며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스스로를 우주에서 가장 혼자인 생명체이자 생존자로 여기며, 곁에 자신을 걱정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고 심지어 자신은 그런 걸 바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 엘리너의 삶은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첫 번째는 회사 이벤트에 당첨돼 억지로 가게 된 공연에서 어느 밴드의 보컬을 보고 한눈에 반한 것이고, 두 번째 사건은 회사에 새로 온 IT 담당자 레이먼드와 퇴근길에 방향이 같아 함께 걸어가다 길에서 쓰러진 노인 새미를 도와준 것이다. 두 사건을 계기로 엘리너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차츰 자신을 둘러싼 방어막을 허물며 마음 깊숙한 곳에 존재하던 그림자와 외로움 밖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는데…….
4763번/일반소설/우리와 당신들/프레드릭 배크만; 이은선/이은정/다산책방/2019/20/CD 2장
온 마을이 아이스하키에 매달리는 이곳은 과거의 영광도 하키로 이루었고, 지금의 몰락도 하키에서 비롯됐다.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이 극적으로 전국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마을을 되살릴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마을 사람들은 큰 꿈을 품은 대가를 가슴 아프게 치른다.
『우리와 당신들』은 사건이 있고 몇 달 후, 베어타운의 쓸쓸한 풍경에서 시작한다. 이미 베어타운 하키팀은 뿔뿔이 흩어졌고, 주요 선수들은 코치와 함께 옆 마을 헤드의 하키팀으로 옮겨갔다. 베어타운에 남은 선수들에겐 하키팀 해체라는 혹독한 소문만이 들려온다. 베어타운과 헤드의 신경전은 돈과 권력과 생존을 둘러싸고 점점 더 치열해져가고, 그 와중에 한 선수의 가장 조심스러운 비밀이 폭로되자 온 마을이 그들의 진심을 보여주어야 할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4764번/일반소설/이제야 언니에게/최진영/허효선/창비/2019/7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섬세한 감수성과 거침없는 서사로 한국문학에서 주요한 자리를 획득한 작가 최진영이 창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첫번째 작품으로 신작 소설 『이제야 언니에게』를 출간했다. 주인공 ‘이제야’의 일기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번 소설은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내밀한 의식과 현실을 정면으로 주파한다. 『문학3』 온라인 지면을 통해 연재할 당시, 독자들로부터 ‘이 소설을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가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한다’ ‘가해자 중심의 언어를 되살려서 보여주는 끔찍하고 슬픈 이야기에 감탄한다’ 등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을 완전히 새롭게 탈고하였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외면하지 않고, “삶이 무서워서 얼어붙은 사람에게 서슴없이 다가가서”(황현진 발문) 그들의 입장에서 발화하는 최진영의 빛나는 용기가 소설을 읽는 내내 독자의 마음을 등대처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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