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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도서

[서울점자도서관] 2020년 5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대체자료지원팀

2020-05-06 오전 9:34:46

 

서울점자도서관 20205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15)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890/로맨스소설/보스 경계령/주은영/김선경/가하/2019/23/ CD 2

미래백화점 매장 경력 5년 차, 최미혜. 갑작스러운 발령, 무려 신임 점장의 비서란다.

훈훈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기럭지, 거기다 회장님 아들이라니. 그러면 뭐하나,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는데. 어서 이 버겁고 무거운 자리에서 도망가고 싶을 뿐! 하지만 사내에선 점장과 연인 사이라는 오해가 점점 쌓여가고, 매장으로 돌아갈 날까지 버티자 했건만, 사사건건 저를 놀리고 구박하기 바쁜 점장 덕에 오기와 패기만 늘어간다. 이 남자, 나 놀리는 재미에 비서로 두는 거 아냐?

미래백화점 본점장, 서의준. 동그란 눈의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저도 몰랐던 장난기가 올라오고야 만다. 속마음이 얼굴에 드러나는 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당황해하고 곤란해하는 모습이 귀여워 그녀의 오해를 바로잡을 생각도 못 하겠다. 이 여자, 왜 이렇게 자꾸 놀리고 싶어지는 거야?

 

4893/로맨스소설/하룻밤의 법칙/온리온/강민재/플레이블/2018/19/ CD 2

연애 고수유지희, ‘연애 선수톱스타 서강에게 다짜고짜 하룻밤을 제안한다.

나랑 잘래요?”

가장 전형적이고 심플한 청문형으로.

내숭이란 걸 아예 모르나?”

내숭은 연애하고 싶은 상대한테 하는 거고. 자고 싶은 상대한테는 내숭이 아니라 유혹이 필요한 거고.”

그래서 유혹하는 건가? 아직 못 받았는데, .”

키스할래? 갑자기 나 부른 거…… 호기심이었겠지. 아냐?”

호기심이 흥미로 바뀌고 있어.”

흥미……. , 흥분인데.”

하룻밤으로 얽힌 연애 고수와 연애 선수의 치열하고 치밀한 연애심리전! 과연, 하룻밤의 법칙은 무너질 것인가?

 

4894/추리소설/내가 죽였다/정해연/원혜연/연담L/2019/16

내가 죽였다는 초반부터 몰아치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예측 불가능한 사건 전개, 쓰레기 변호사와 걸크러시 형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은 물론 카카오페이지 연재 시작부터 문학 랭킹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건물주 권순향의 살인 고백과 이어서 벌어지는 의문의 자살 사건,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엄청난 음모. 내가 죽였다는 두 주인공인 변호사 김무일과 형사 신여주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검은 힘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4897/추리소설/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리안 모리아티; 김소정/조은솔/마시멜로/2019/18/ CD 2/

여기를 떠날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돼 있고 싶은가요?” 같은 지붕 아래 모인 낯선 사람들

앞으로 열흘간, 모든 것이 차단된 삶이 시작된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로 이름난 최고급 건강휴양지 평온의 집’. 이곳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아홉 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일상을 짓누르던 스트레스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명상과 수련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꺼이 차도, 휴대폰도 허용되지 않는 열흘간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부터 외부 세계와 접촉하거나 일탈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여기서 시키는 대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서로를 알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 낯선 이방인들을 특별한 사명감으로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열흘 후, 과연 아홉 손님들은 자신들의 바람대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이 집을 나갈 수 있을까?

 

4898/추리소설/카리 모라/토머스 해리스; 박산호/정해은/나무의철학/2019/44

한스 피터는 전 세계의 거물급 권력자와 부자들에게 장기를 밀매하거나 여자를 공급하며 살아간다. 그는 단순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장기나 성()을 사는 게 아니라, 부자들의 광기 서린 환상을 충족시켜주며 자신의 변태적인 욕망도 채우곤 했다. 한스 피터는 비스케인 만 근처에 창고 하나를 지었는데, 그 창고는 너무나 평범하고 특징이 없어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곳이었다. 한스 피터는 이곳에 시신을 완벽하게 녹이는 기계를 설치해두고, 쓸모가 없어진 여자들을 집어넣어 그들의 몸이 녹아 사라지는 걸 보면서 노래를 부른다.

 

4901/판타지소설/헬로 아메리카/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조호근/김진주/현대문학/2019/17

1990년대 초반의 에너지 위기가 초래한 미합중국의 붕괴 이후, 몇십 년에 걸쳐 인구 대부분은 그 200년 전 있었던 서쪽을 향한 이주의 물결과는 반대로 저마다 선조들의 땅으로 되돌아간다. 그즈음 유럽에서는 환경 친화적 사회주의 정부가 낮은 수준의 산업사회를 유지하고 있었다. 급증한 인구로 인한 식량난을 해결하고자 세계 정부는 대규모 기후 제어를 시도하는데…….

 

4903/일반소설/먼 바다/공지영/유현아/해냄/2020/7

독문학과 교수인 미호는 동료 교수들과 심포지엄에 참석하게 되어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그녀는 1년 전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닿은 첫사랑 요셉과의 재회를 계획한다. 40여 년 전 서울의 한 성당 고등부 교사였던 신학생 요셉과 열일곱 여고생 미호는 성당 행사를 가던 춘천행 기차에서 첫눈에 반한다. 신학생이란 요셉의 남다른 삶의 행로와 1980년 군부 독재에 의해 짓밟힌 아버지의 삶 등, 어린 여고생이 감당하기엔 쉽지 않은 현실 속에, 미호는 요셉의 고백을 거절하고 도망쳐버린다. 미호는 평생 가슴속에 간직해 왔던 그와의 마지막 만남에 대한 질문을 되새기며 뉴욕으로 향하지만, 40년이란 시간이 변화시킨 요셉의 모습과 서로 엇갈리는 기억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4904/일반소설/우주를 담아줘/박사랑/이은정/자음과모음/2019/7

아이돌 덕후인 삼십대 여자 셋, 디디와 얭과 제나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3 겨울, 처음 만난 셋은 좋아하던 그룹의 팬사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실제로 만나자 자연스레 서로를 팬사이트 아이디를 딴 닉네임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디디는 좋아하던 멤버의 이니셜에서, ‘크리스티나였던 얭은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닥터 크리스티나 얭에서, 제나는 언제나mvp’에서 각각 따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이는 서른을 넘어섰고 그럼에도 덕질은 지속되었다!

우주를 담아줘에서는 유쾌하고 발랄한, 현실 웃프고 센 언니들의 재기 넘치는 일상과 수다 잔치가 펼쳐진다. 포도알, 하느님석, 이선좌, 피케팅, 막콘, 덕통사고, 일코, 폼림, 멜림, 사녹…… 등 온갖 덕질 전문용어가 각주로 화려하고 명랑하게 등장하며 흥미를 자극한다. 그래서 독자는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4908/에세이/더 라스트 걸/나디아 무라드, 제나 크라제스키; 공경희/김선경/북트리거/2019/22/ CD 2

이야기는 나디아 무라드가 살았던 이라크 야지디 마을 코초에서 출발한다. 20148, 수니파 무장 단체 IS가 마을을 포위하면서, 이들의 일상은 산산이 부서졌다. IS는 광기와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IS에 포섭되지 않는 이들은 집단 학살되거나 강간당했다.

THE LAST GIRL에는 나디아 무라드가 맞닥뜨린 끔찍한 사건과 목숨을 건 탈출 과정이 담겨 있다. 담담한 서술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나디아가 겪은 고통이 보편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그의 목소리는 인권을 유린당한 모든 여성의 목소리이며, 모든 난민의 목소리이다. 나디아는 성폭행 피해자’, ‘노예’, ‘난민이라는 꼬리표를 거부하고, 이제 생존자’, ‘여성 인권의 대변인’, ‘노벨 평화상 수상자라는 새로운 꼬리표를 만들어 냈다.

 

4909/인문/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정재찬/허효선/인플루엔셜/2020/9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띠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4910/에세이/당신이 보고 싶은 영화는 영화관에 없다/남태우/김문선/팟빵북스/2018/8

기울어진 영화관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블랙리스트에 블랙리스트에 블랙리스트로 돌아왔다.” 이 책은 영화의 다양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었던 남태우 작가의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그의 직업을 하나로 한정할 수 없듯이 이 책 또한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다양하다. 영화관 프로그래머, 시사평론가, 배우, 팟캐스터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남태우 작가의 시선은 영화를 둘러싸고 있는 요소 하나하나를 냉철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짚어가고 있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적 다양성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며, 영화가 우리 생활과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생각해 볼 수 있다.

 

4911/자기계발/나는 당신이 스트레스 없이 말하면 좋겠습니다/고바야시 히로유키; 조민정/김정숙/타커스/2018/8

의사소통의 핵심 요소인 보기, 듣기, 말하기 중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하기이다. ‘말은 행운의 씨앗이라는 말처럼, 말을 잘 컨트롤하면 인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순환하게 된다. 그런데 늘 말투에 신경을 쓰는 데도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말투가 튀어나오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많다. 그럼, 말을 컨트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책 나는 당신이 스트레스 없이 말하면 좋겠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자율신경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온 의사가 의학적 원리에 근거해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올바른 말투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4912/정치/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오준호/백성화/개마고원/2017/8

우리 사회는 이미 상당한 부와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부를 어떻게 나눌지가 문제일 뿐이다. 앞으로의 사회에 기본소득이 꼭 필요하며 그것 없이는 사회가 굴러갈 수 없다는 인식이 확고해진다면, 현실적 방안을 찾기로 방향만 결정된다면, 그 방안은 결국 찾아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건 우리 인식의 변화임을 이 책은 호소력 있게 설득해내고 있다.

 

4913/인문/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파커 J. 파머; 김찬호, 정하린/강미경/글항아리/2018/8

스물네 편의 에세이와 여러 편의 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안내서가 아니다. 대신 저자의 경험을 비추는 프리즘을 일곱 번 바꿔가면서 독자들도 그런 작업을 해보도록 북돋운다. 여기에 삶을 붙잡고 놓아주는 그 속에 자신을 풀어놓는 얼마나 놀라운 힘이 스며 있는지, 느끼고 생각하는 건 우리 몫이다. 쇠퇴와 무기력이 아닌 발견과 참여를 통해 프레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 경험에 열린 눈을 뜨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긴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4914/인문/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명진/강미경/다산초당/2018/8

명진 스님을 한 줄로 정의하기는 힘들다. “그간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치다 보니 별명도 많이 생겼다. ‘운동권 스님’ ‘좌파’ ‘독설왕’ ‘청개구리 스님’ ‘그 이름만으로 하나의 사건등등.” 하지만 스님은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라는 사람은 투사라기보다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스님은 사회문제를 위해 동분서주했을 때도 꼭 일 년에 삼 개월씩 한 철은 선방들어앉았다. 그는 선방에 가 있을 때가 제일 행복했다. 이 책은 출가 5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내가 나를 찾는 공부를 하고 있는 그 순간이 나에게 삶의 의미를 주고 힘을 준다는 명진 스님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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