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도서] 2021년 1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대체자료지원팀
2021-12-01 오전 11:33:34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1년 1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5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5345번/무협소설/신조협려 7권/김용; 이덕옥/유현아/김영사/2020/20
5346번/무협소설/신조협려 8권/김용; 이덕옥/유현아/김영사/2020/21
사부와 제자라는 금기를 깨고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야 마는 양과와 소용녀!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무림 고수들과 몽고의 무사들, 그리고 『사조영웅전』에 등장했던 곽정과 황용, 동사, 서독, 남제, 북개, 중신통까지. 나라와 민족의 이름을 걸고 펼쳐지는 의인 협객들의 영웅적 삶과 애정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에 무협 르네상스 시대를 연 고전 중의 고전이다.
5347번/무협소설/애견무사와 고양이 눈/좌백, 진산/유현아/황금가지/2020/14
여섯 편의 동물 무협 단편소설!
좌백 작가는 '개'를, 진산 작가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며, 작품 서두에는 두 작가의 정담(情談)을 통해 각 작품 집필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내어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5348번/로맨스소설/살아가다 한 번쯤/이새늘/오지윤/동아/2021/22
사기를 당한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20대를 바쳤던 연아. 그녀의 인생은 늘 우중충한 회색빛일 것 같았다. 별 기대 않고 지원했던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기 전까지는.
키 크고 잘생긴 데다가 능력까지 뛰어난, 유명 기업의 대표 이사 서재현. 이 잘난 남자에게는 모든 일이 다 순탄할 뿐이었다. 정연아를 비서로 들이기 전까지는.
누군가에게 하소연도 무의미할 만큼 힘들 때, 그 짐을 말없이 덜어 주고 지친 어깨도 토닥여 주는 그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하고 바랄 때. 그때 그가 나타났다.
5349번/로맨스소설/여름이 떠나기 전에/김제이/김예나/로담/2021/2
“왜 또 그렇게 쳐다봐요?”
“반하라고. 혹시나 기억 속의 내가 별로더라도 지금의 날 못 버리게 꼬시는 거야. 그러니까 넘어 와.”
한밤중, 하릴없는 백수 꼴로 시골 원두막에서 하는 이토록 유치한 고백이라니,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누군가에게 이처럼 낯간지러운 말을 하는 것도, 그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것도 처음이다.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하는 서재영 씨.”
사랑한다는 그 말, 그 단어가 뭐라고, 활자 몇 개에 가슴이 뛰었다.
첫사랑에 목을 매는 사춘기 사내애처럼 좋아서 넋 놓고 웃다가 깨닫는다. 맞아, 넌 내 첫사랑이었지. 십 년 만에 재회한 내 첫사랑이 날 머저리로 만들고 있었다.
“나랑 연애해. 그럼 알게 될 거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5351번/추리소설/가장 무서운 예언 사건/곽재식/오지윤/요다/2021/19
이야기는 자칭 ‘차세대 인터넷 정보 융합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 사장 이인선과 단일 사원 한규동이 오현명 기자에게 일을 의뢰받으며 시작된다. 한 제보자가 오현명 차장에게 제공한 정보는, 자신이 금요일 13시 13분마다 전화로 예언을 들은 뒤 큰돈을 벌었으며, 마지막 예언이 모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한 빈방으로 가라는 지시였다는 것. 제보자는 자신이 정말 그 방으로 가도 될지 두려워 오현명 기자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이인선 일행은 그곳에서 종이쪽지 하나만을 발견한다. 쪽지에는 오늘 밤 12시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터무니없는 예언이 적혀 있다.
세 사람은 이 쪽지를 단서 삼아 진실을 파헤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세 가지 예언이 실현되는 상황에 직면하며 좌충우돌한다.
5352번/추리소설/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서미애/김선희/엘릭시르/2021/14
연쇄살인범 이병도와의 사건이 벌어진 지 5년. 열여섯 살이 된 하영은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으며 그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애써왔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며 여전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다. 갑작스러운 이사까지 겹쳐 예민해진 하영은 전학을 간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새로운 자극을 받기 시작한다. 자신의 그림자와 직면하게 된 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가?
5353번/추리소설/비틀거리는 소/아이바 히데오; 최고은/유현아/엘릭시르/2020/19
도쿄의 어느 선술집에서 산업폐기물 처리업자와 수의사가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경찰은 단순한 금품 갈취를 목적으로 한 살인으로 방향을 잡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사건을 종결한다. 하지만 2년 뒤 사건의 배후가 밝혀지며 형사 다가와는 엄청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5354번/추리소설/순죄자/레이미; 박소정/유현아/블루홀6/2021/43/CD 2장
23년 전 C시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쫓으며 복잡한 인간성과 선악을 층층이 파헤친다. 23년 전 그날 밤,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 그 악마가 인간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집념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죄와 복수, 원죄와 용서가 휘몰아치는데……
5355번/추리소설/에놀라 홈즈 2권 - 왼손잡이 숙녀/낸시 스프링어; 장여정/윤은혜/북레시피/2019/17
전편보다 더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 전개가 셜록 홈즈를 능가하는 에놀라 홈즈의 추리력에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더해준다. 정숙하고 말끔한 요조숙녀가 되었다가, 냉철한 사무직 비서가 되었다가, 또 어느새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비로운 수녀도 되었다가, 천방지축 여리고 여린 소녀가 되기도 하는 그녀의 변장술은 과연 세계적인 탐정이자 오빠인 셜록 홈즈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이라 하겠다.
5356번/추리소설/홍학의 자리/엘릭시르/허효선/정해연/2021/13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이것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정해연 작가의 장점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 『홍학의 자리』는 그런 그의 장점이 최고조에 달한 작품이다.
5357번/역사소설/남원성/고형권/유현아/구름바다/2018/15
정유재란 때 왜군이 침범한 '남원성'을 배경으로 만인의 백성들이 항전하다가 오만육천 여명 왜군에게 몰살당한 참사의 현장을 담아냈다. 당시 남원성 전사자들의 코가 소금에 절여져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앞으로 가게 된 상황을 역사소설로 복원하였다. 왜군에 저항한 우리 민족의 결사항전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데 소설의 의미가 깊다. 또한 남원성 전투에서 전몰한 만인의 죽음은 이후 수많은 부상을 당한 왜군들의 전력을 소진시킴으로써 전선에서 후퇴하게 만들었다. 이는 결정적으로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호남인들의 전투이므로 '남원성 전투‘는 역사적 가치가 높다. 기억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된다. 이제 코무덤의 원혼은 ’만인의총‘으로 돌아와야 한다.
5359번/일반소설/밝은 밤/최은영/이은정/문학동네/2021/17
‘증조모-할머니-엄마-나’로 이어지는 4대의 삶을 비추며 자연스럽게 백 년의 시간을 관통한다. 증조모에게서 시작되어 ‘나’에게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나’에게서 출발해 증조모로 향하며 쓰이는 이야기가 서로를 넘나들며 서서히 그 간격을 메워갈 때, 우리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건 서로를 살리고 살아내는 숨이 연쇄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이야기 자체가 가진 본연의 힘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5360번/일반소설/아처/파울로 코엘료; 민은영/이은정/문학동네/2021/3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5361번/일반소설/타인의 집/손원평/이은정/창비/2021/9
전셋집의 불법 월세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부동산 계급 구조를 씁쓸한 촌극으로 풀어낸 표제작 「타인의 집」을 비롯하여, 근미래의 노인 수용시설 속 할머니와 이주민 ‘복지 파트너’의 불편하고도 아슬아슬한 우정을 다룬 SF 「아리아드네 정원」, 『아몬드』의 외전 격의 소설 「상자 속의 남자」 등 단편 특유의 호흡과 한계를 뛰어넘는 서사로 빛나는 여덟편 모두 ‘읽는 재미’가 가득하다. 한 사람의 내면이 작게 어긋나는 순간부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에 매혹되고 나면 손원평이라는 이 믿음직한 작가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게 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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