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도서] 2025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5권)
정보지원팀
2025-07-04 오전 10:31:10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25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5권)
ARS코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 최근도서
005090/무협소설/무당마검 7권- 마검/한백림/유현아/파피루스/2004/13
005090/무협소설/무당마검 8권- 무당/한백림/유현아/파피루스/2004/15
광할한 몽고 초원에서 무당산의 계곡까지. 협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무당 오협의 고뇌.그들의 길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005155/로맨스소설/허들 1권/임은성/허효선 /에클라/2023/9
005155/로맨스소설/허들 2권/임은성/허효선/에클라/2023/10
005155/로맨스소설/허들 3권/임은성/허효선 /에클라/2023/9
005155/로맨스소설/허들 4권 – 외전/임은성/허효선/에클라/2023/4
신입 연수 시절, 언제나 1등을 지켜온 입사 동기 서은규는 늘 2등에 머물던 다원에게 열등감이 무엇인지 알려준 존재였다. 승진 시험에서 0.02점 차이로 떨어진 날도, 그는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이제, 다원의 직속 상사가 되어 그녀의 금요일 저녁마저 흔든다.
“다원아, 내가 그렇게 싫어?”
“당연히 싫죠, 차장님.”
차가웠던 시선이 다시 다원을 향해 휘어지고, 그는 말한다.
“나는 네가 좋은데, 어쩌지.”
그의 고백은 또 다른 허들 앞에 선 감정의 시작점이었다.
005147/추리소설/로스트/오승호; 이연승/유현아/블루홀6/2024/22
온종일 전화벨이 울리는 홈쇼핑 하청 콜센터에서 능력을 인정받던 상담원, 무라세 아즈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회사로 걸려온 의문의 협박 전화. “무라세 아즈사를 데리고 있다.” 범인은 가족이 아닌 회사에 연락했고, 요구사항은 상식을 벗어난다. 1억 엔과 100명의 운반책, 그리고 정체불명의 이름 ‘퓨와이트’. 사건을 추적하던 이들은 조금씩, 각자의 상처와 진실에 맞닥뜨린다.
005148/추리소설/미로장의 참극/요코미조 세이시; 정명원/원혜연/시공사/2024/26
후지산 기슭의 자리 잡은 대저택 ‘명랑장’, 곳곳에 비밀 장치를 숨긴 탓에 ‘미로장’이라 불리는 이 집. 한때 벌어진 외도, 살인, 절단의 참극 이후 신흥 재벌 시노자키가 인수한다. 그는 호텔 개장을 앞두고 미로장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초대해 사전 모임을 연다. 그런데 의문의 외팔이 남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지자, 실종된 시즈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명탐정 긴다이치가 초대된다. 그리고 그날 밤, 또 한 번의 죽음과 함께 기이한 단서가 발견된다.
005149/추리소설/적산가옥의 유령/조예은/유현아/현대문학/2024/9
194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붉은담장집에 사는 일본인 부자와 그들을 간병하던 조선 청년 준영. 폭력적이라 여겼던 소년 유타카는, 실은 아버지에게 착취당하고 있는 양자였다. 집 안 깊숙한 지하실에 감춰진 건 가문의 비밀과, 돈과 칼, 그리고 죽음의 기운. 2020년대, 외증조모 준영의 저택을 물려받은 나는 그 집에서 유타카의 망령을 마주친다. 속삭이듯 반복되는 유령의 음성, “아버지는 내가 죽일 거야.” 과거와 현재가 뒤얽히며, 나는 이 집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005151/추리소설/타오/김세화/원혜연/나비클럽/2024/22
저자는 3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포착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치밀하고 방대한 스케일의 미스터리로 담아냈다. 뿌리 깊은 비관과 무기력이 불러일으킨 폭력, 사회 계층간의 억눌린 분노, 사건의 본질은 무시한 채 악의적인 기사를 양산하는 언론 등에 메스를 들이대며 날카롭게 해부한다. 인접한 일본의 작품들과 비교당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온 한국 추리 문학계에 축복처럼 내린 핵폭탄급의 사회파 미스터리이다.
005152/역사소설/파저/오규원/유현아/21세기북스/2024/24
1433년, 세종 15년. 북방을 끊임없이 침탈하던 여진족을 정벌하기 위해 조선군이 움직인다.
최윤덕 장군이 이끄는 1만의 병력은 파저강 일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북방 안정을 꾀한다. 그 작전의 중심에는 병법과 계략에 능한 세종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 소설 『파저』는 문무를 겸비한 세종의 진면목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세종실록』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묘사는 실록을 읽는 듯한 사실감을 전한다. 성군을 넘어 전략가로서의 세종을 조명한 이 소설은,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004967/일반소설/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권/마치다 소노코; 황국영/원혜연/모모/2024/14
기타큐슈 모지항이라는 조용한 항구에 자리한 텐더니스 편의점은 오늘도 시끌벅적하다. 꽃미남 점장의 사소한 몸짓,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그의 팬을 자처하는 여성들이 연달아 터트리는 환호성 때문. 그럴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르바이트생 옆에서 파트타임 직원 미쓰리는 눈을 반짝이며 남모르게 미소 짓는다. 곧이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자가 들어와 편의점을 제집처럼 활보하고, 빨간색 멜빵바지를 입은 할아버지는 시끄럽다며 모두 나가라고 고함을 질러 댄다. 여느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는 수상쩍은 광경.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005150/일반소설/첫 여름, 완주/김금희/허효선/무제/2025/9
성우 손열매는 빚을 남기고 사라진 선배 수미를 찾아 전북 완주의 고향 마을로 향한다.
목소리를 잃고 우울증 진단까지 받은 그녀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 겸 장의사에 머물게 된다.
마을에는 “인류애 상실”을 외치는 청년 동경, 춤을 좋아하는 중학생 양미, 배우 정애라와 반려견 샤넬 등 다채로운 이웃들이 살아간다. 각자의 상처와 고통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풀어내며, 김금희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빛난다.
005153/일반소설/하늘과 땅 식료품점/제임스 맥브라이드; 박지민/이은정/미래지향/2024/26
1972년 펜실베이니아 포츠타운의 우물에서 해골이 발견되며 시작되는 이 소설은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선다. 이야기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 흑인과 유대인,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 ‘치킨힐’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종 차별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청각 장애를 지닌 흑인 소년 ‘도도’를 지켜내려는 마을 사람들의 분투가 펼쳐지고, 각자의 상처와 차이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중력처럼 끌어당기며 만들어낸 공동체의 아름다움이 인상 깊게 그려지는데......
005154/에세이/한국인의 오래된 밥집을 찾아서/권오찬/이유진/하움출판사/2024/8
한국인의 정이 담긴 따스한 밥상에 담긴 이야기이다.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 그런 음식 말고, 자로 잰 듯 너무 정갈한 식당 말고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 중 향토 음식을 다루는 지방의 노포와 접근성이 좋은 서울의 노포를 주제로 쓴 책이다. 다만 그 이야기에 향토 음식의 유래, 식당의 연원 등 그 밥상에 담긴 음식이 더 맛있어지도록 글 양념을 더했다.
■ 봉사자 신간도서
005158/에세이/식물하는 삶/최문정/허회숙/컴인/2021/10
편안하게 걷는다는 뜻의 식물 스튜디오 ‘오이타’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식물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부드러운 글과 사진으로 풀어낸 기록이다. 한국적인 식재 디자인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초록이 머무는 일상의 풍경 속에서 우리는 삶의 여유와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식물과 함께 천천히 살아가는 삶이 주는 위로를 조용히 건낸다.
005160/에세이/여행자의 하룻밤/이안수/정금희/남해의봄날/2016/7
헤이리에서 10년간 80여 개국, 2만 4천 명의 사람들이 모티프원에 모여 이안수 촌장과 나눈 깊은 대화는 인생의 질문과 영감을 이끌어내는 ‘즐거운 심문’이 되었다. 책보다 더 빛나는 삶의 이야기, ‘휴먼북’이 오가는 이 공간은 서로 다른 인생들이 교차하고 공감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인생학교’이기도 하다. 『여행자의 하룻밤』은 그렇게 울고 웃으며 나눈 하룻밤의 진심을 기록한 특별한 대화의 기록이다.
005164/에세이/흘러가는 기쁨/김용만/이미정/달로와/2024/3
우리는 많은 것을 흘러가게 두지 못하고 붙잡으려 한다. 시간도, 세월도, 관계도, 때로는 탄생과 죽음까지도. 그러나 삶은 사계절과 꼭 닮아서 흘러가게 두지 않으면 봄을 맞이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은 흘러간다, 그것이 곧 삶이다. 이것만 알고 있다면 그 어떤 겨울도 지나갈 것임을 알고 봄을 기다릴 수 있다. 봄은 언젠가는 분명히 올 것이고, 실은 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의 곁에 있는 것임을 시인은 잊지 않기를 당부한다. 부디 흘러가는 기쁨을 온전히 느끼기를 바라며 시인의 사계절을 담은 시와 같은 에세이를 전한다.
005159/일반소설/아일랜드 쌍둥이/홍숙영/이경희/클레이하우스/2024/10
상처와 상처가 손을 잡고 슬픔이 슬픔에게 기대어 서로를 위로하는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 묻어둔 아픔과 마주하기 위해 세 청년이 미술치료 워크숍에 참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이들은 서서히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게 된다.
아픔을 공유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 속에서, 이들은 서로에게 안전한 쉼터가 되어가는 과정 가운데 국적과 인종을 넘어선 연대와 공감의 힘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치유의 여정이 펼쳐진다.
005161/일반소설/퀸의 대각선 1권/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강미경/열린책들/2024/9
005161/일반소설/퀸의 대각선 2권/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강미경/열린책들/2024/8
생체 해부 실험을 거부한 벌로 과학실에 홀로 남겨진 니콜은 케이지 속 640마리의 쥐들을 학교에 풀어버린다. 혼자 있는 걸 견디지 못하는 그녀는, 무리에 맞서 싸우는 또 다른 소녀 모니카와 마주친다. 단체를 신뢰하는 니콜과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 서로를 참을 수 없지만 어딘가 닮아 있는 두 사람은 체스 대회에서 운명처럼 맞붙는다. 폰으로 상대를 조여오는 니콜과 퀸으로 전세를 뒤집는 모니카의 대결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선다. 마침내 체스보드는 세계로 확장되고, 두 천재는 인류의 미래를 걸고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한 마지막 수를 준비한다.
005162/일반소설/투계/마리아 페르난다 암푸에; 임도울/김이연/문학과지성사/2024/11
여성, 작가, 이민자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복잡한 현실을 열어젖히며,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폭력에 맞서는 언론인이자 소설가 마리아 페르난다 암푸에로의 첫 소설집이다. 13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집에서 작가는 가족 안에 존재하는 은폐된 폭력을 보여준다. 그 은폐된 폭력은 아버지의 폭력이며 계급의 폭력이며 가부장적 사회의 폭력이다. ‘집’이라는 네 벽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감추고 아무 일도 없는 듯 살아가는 현실을 이 책은 일관되게 까발린다.
005156/사회/문화어 수업/한성우, 설송아/권경은/어크로스/2019/8
삶의 기본인 의식주 용어부터 호칭, 옛말, 욕설, 은어까지 북한 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북한에 ‘찌개’라는 말이 없는 건 그런 음식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연인과 통화할 때 ‘오빠 지금 뭐하는데?’라며 남한식 호칭과 억양을 사용하는 북한 젊은이들 모습에서는 남한 대중문화의 영향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왜 ‘다시다’는 북한에서도 ‘다시다’인지, 북한 말에는 왜 높임법이 없는지 등, 일상의 북한 말을 살피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북한의 사람과 풍경이 그려진다.
005157/육아/불안이 많은 아이/이다랑/진영화/한빛라이프/2023/9
우리는 이들이 스스로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해결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 책은 불안과 두려움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자신의 두려운 마음을 인정하고, 조금씩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고 성장하도록 돕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불안과 두려움에 공감해 주는 방법, 아이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막연한 불안의 감정을 성공 경험으로 바꾸어 주는 방법 등 불안도가 높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005163/인문/해방의 밤/은유/허회숙/창비/2024/17
독서 인구는 점점 줄어든다는데 역설적으로 저자는 늘어나고 있다.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하고, 되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는 시대에, 은유 작가는 자신을 ‘쓰는 사람’에 앞서 ‘읽는 사람’으로 정체화하며 독서에 대한 오랜 믿음을 고백한다.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하고, 잘 살려면 잘 읽어야 한다. 굳어버린 내면을 말랑하게 만들고, 삶을 ‘기계의 속도에서 인간의 보폭으로’ 바로잡아줄 글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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